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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지만 삐졌는가빈디? 항상 의 희미하지만 보였다. 말취임식 가세연 유튜브로 단독생중계…그 자신도 '계엄 옹호' 행보 '부정선거 음모론' 황교안 축사, 윤상현·나경원 등 참석 "내란세력 건재 과시하듯…직무교육엔 김문수"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한국공인노무사회 정상화를 위한 직접행동'(한노회 직접행동)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공인노무사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회장단의 사죄와 징계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사진=김예리 기자
한국공인노무사회 이완영 회장(전 자유한국당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의원) 취임식에 윤석열 내란(12·3 비상계엄)을 옹호한 정치인들이 참석하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단독 생중계를 진행해 공인노무사들이 회장단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정상화를 위한 직접행동'(한노회 직접행동)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공인노무사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단의 사죄와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징계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이들은 “공인노무사회는 그 스스로 모든 법률의 최고 규범이라 할 수 있는 헌법을 유린한 내란 옹호 정치인과 사이버렉카들을 공공연히 초대하여 공인노무사들의 품위를 중대하게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공인노무사회장 취임식, 내란 옹호 정치인 축사에 가세연 독점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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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회는 지난 8일 이완영 21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엔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윤상현·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노무사회 공식 채널이 아닌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온라인 독점 생중계됐다. 생중계 화면과 댓글창엔 가세연 후원계좌와 '윤 어게인' 등을 바다신2다운로드 주장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공인노무사회는 공인노무사법상 노무사가 사업 등록 시 의무가입하는 법정단체로, 공인노무사 자질향상과 품위유지에 힘쓰는 일을 목적으로 한다.
공노회 직접행동은 “공인노무사회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내세워 내란 행위를 전적으로 지지한 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내란을 정상적인 통치행위인 것처럼 포장한 국회 온라인야마토게임 의원들을 초청해 축사를 청했다”며 “반노동적 언행을 반복하다 노동3권을 비롯한 헌법적 기본권을 전면 파괴하는 위헌적 비상계엄에 찬동하기 이른 자들”이라고 했다.
이들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강성귀족노조 악행 자료집을 만들자”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 '불법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했고, 나경원 의원은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아무리 낮은 인상률일지라도 인상 그 자체가 우리 경제엔 엄청난 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2·3 당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으로 “집회, 시위 등”과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 등 노조 활동을 금했다. 두 의원은 지난해 1월6일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를 몸으로 막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
이완영, 극우발언 이력 “국힘 원내대표가 부정선거 동의 않으니 화나”
이 회장 스스로도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고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언행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1월 SNS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정선거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대통령이 부정선거 때문에 계엄을 선포했다고 하는데, 대통령을 탄핵에서 살리는데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했다. 지난해 3월엔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을 봤다며 “윤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으면 안될 국가적 상황을 잘 이해하게 됐다”고 했고, “(중앙지법의) 대통령 석방은 나라를 걱정하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글을 게시했다.
정희성 노무사(노무법인 삶)는 “지금도 내란세력에 대한 조사와 재판이 진행중이고,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은 내란으로 인한 상처와 멍들로 신음하고 있다”며 “극우 가짜뉴스의 진원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의 생중계를 통해 지켜본 공인노무사회 회장 취임식은 우리 노무사들에게 수치심, 상처, 우려를 넘어선 절망과 분노를 일으켰다”고 했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정상화를 위한 직접행동'(한노회 직접행동)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공인노무사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회장단의 사죄와 징계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김유경 노무법인 돌꽃 대표노무사(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회장)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예리 기자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노노모)' 회장이기도 한 김유경 노무사(노무법인 돌꽃)는 “지난 13일 검찰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 사형을 구형했다”며 “그런데 불과 며칠 전 이 회장은 내란 동조 세력을 한자리에 모아, 그리고 사이버렉카로 악명 높은 가세연을 통해 마치 내란 세력은 아직 건재하다고 과시하는 듯 잔치를 벌였다”고 했다. “그 모습은 이번 회장 취임이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이어나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음을 확인시켜줬다”고 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공인노무사회 회장단의 충격적인 기행은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공인노무사회는 올해 신규 공인노무사 연수교육에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전직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김태기), 무수히 많은 노동혐오 발언을 내뱉다가 내란에 대한 사과를 거부한 전직 고용노동부 장관(김문수), 막말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여 회장직을 사퇴한 전직 CEO(윤동한 전 콜마 회장) 등 함량 미달의 인물들을 초빙하려 하다가 수습노무사들의 반발에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완영 회장이 국회의원 당시 보인 반노동 행보도 짚었다.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변호사)는 연대발언에서 “그는 특수고용 노동자에게 독소조항인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 규정 폐지를 저지했고, 이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제외에 찬성했던 사람”이라며 “반면 2016년 최순실 게이트로 재벌 총수들이 국정조사 청문회에 섰을 땐 위원장에게 쪽지를 보내 '세 분 연로하니 빨리 보내자'고 배려를 보였다. 강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강한 이런 사람이 공인노무사회장이라는 사실에 충격”이라고 했다.
이들은 공인노무사회에 회장단 징계위원회 회부와 재발방지책을 마련 등을 요구했다.
공인노무사회는 이날 관련 입장 문의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 16일 회원 노무사들의 항의 질의에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가세연 링크를 공지 메일로 배포한 이유는) 가세연이 비용 없이 생중계 해주겠다고 하니 취임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발송했다)”고 했고 황 전 총리 축사는 순전히 친분에 의한 것이며 “어떠한 정치적 의미의 발언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26회 행정고시를 거쳐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제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러나 2019년 정치자금 불법수수와 무고혐의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난해 11월 투표로 공인노무사회장에 당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