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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명현혜달
작성일 : 2025.12.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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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 “‘당게 사태’ 연내 털고 가자는 것…‘공천 게이트’ 김병기 어떻게 처리할지 답해야”
▷ 소현정 : <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전격 인터뷰> 2부 이번에는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희정 : 네, 반갑습니다. 김희정입니다.
▷ 소현정 : 어제 이혜훈 후보자가 출근길에서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논란에 대해서 공식 사과를 했는데 사과 내용 들으시면서 진정성 있다 이렇게 생각이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드셨습니까? 어떻습니까?
▶ 김희정 : 사과는 그냥 아주 짧게 또 특별한 어떤 일이 있고 난 다음에 있었던 일이고요. 그전에 이루어진 행위들은 굉장히 길게 그리고 여러 장소에서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어느 쪽에 더 무게감이 실릴지는 듣는 분들도 판단을 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지금 여당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서 사과가 야마토무료게임 한 번으로는 안될 거라는 그런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는 걸로 저는 보여요.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사과를 해야 된다라는 그런 표현이 나오지 않습니까? 여론에서는 계속 사과를 한다면 이걸 잘 받아들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희정 : 저는 지금 이혜훈 후보자의 말보다 훨씬 중요한 게 이혜훈 후보자를 임명한 대통령의 의중을 솔직하게 릴게임몰메가 듣는 게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소현정 : 그렇게 보십니까?
▶ 김희정 : 네, 왜냐하면 어쨌든 정부 조직 개편이 있었고 기획 예산 그리고 재정 부분에 대한 여러 논란 끝에 새롭게 어쨌든 정부가 출범을 하지 않습니까? 그 첫 번째 인사고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내가 거국 내각을 하겠다라고 대통령께서 밝 골드몽릴게임 히셨거나 또는 이제 야당과의 어떤 협치를 하기 위해서 내가 인사를 앞으로 두루두루 쓰겠다 이런 식의 큰 그림을 밝히신 다음에 인사가 이루어지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그래서 정치적으로 그런 그림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혜훈 후보를 선택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동시에 한 600여 명 넘게 각 부처별로 공무원들을 구성해서 소위 계엄과 관련돼서 파악한다고 TF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사실 공무원들 중에서는 계엄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없고, 대한민국 사람 중에서는 사실 김민석 총리 말고는 상상조차도 못했던 부분이지 않습니까? 근데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그래서 법을 어겨가는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휴대폰도 가지고 가고 이런 트랙을 그대로 가지고 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이혜훈 후보자의 발언이나 행동이 알려지지 않은 게 아니라 굉장히 알려져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검증 과정에서 다 나왔을 건데 처음에 인사를 해야지 할 때도 의도가 있을 거고 검증 과정에서도 알게 됐을 텐데 발표를 할 때의 의중,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이 전체적인 정치 상황에 대해서 가진 의중이 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경제적으로도 예를 들어서 복지라든지 과학이라든지 산업자원 이런 분야가 아니라 경제 분야에 있어서 사실 가장 크게 지금 현재 야당하고 현 정부하고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 소현정 : 예산을 놓고.
▶ 김희정 : 예산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한 기본 철학이 좀 많이 다르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성남시장에서부터 좀 유명세를 타고 했던 게 무상 시리즈라든지 기본 시리즈 이런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혜훈 지명자가 기본소득은 헛돈 쓰는 거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정치인 중에서 그런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거하고 경제학자 출신으로서 경제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했던 거하고는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리고 또 확장 재정이 고물가를 가지고 왔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보편 복지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찍어서 복지를 해야 된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냥 하나하나가 아니라 아주 근본적인 경제의 생각이 굉장히 다릅니다. 그런데 이혜훈 지명자를 경제 전문가라고 해서 뽑았다고 그랬거든요. 그럼 그동안 이혜훈 후보자가 보여줬던 그런 약 20년간의 이런 철학을 높이 샀다는 건가? 경제 전문가이기 때문에 뽑았다라는 건.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나의 정책 기조가 앞으로는 포퓰리즘적인 걸 거두고 이혜훈 후보자가 얘기했던 그런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이 사람이 필요한 거였는지 이 두 가지에 대한 대답이 이혜훈 후보 본인이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분과 대통령께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그래서 그냥 깜짝 인사가 아니라 이런 큰 두 가지 틀에서 언론도 해석이 분분하고 여야 모두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을 하시든 대통령실 홍보수석이나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든 이런 근본적인 철학이나 방향에 대한 얘기를 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인사청문회 통과돼서 진행이 된들 그게 뭐가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겠습니까?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답을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이혜훈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용하기까지 당에서는 전혀 모르셨던 건가요?
▶ 김희정 : 네, 전혀 몰랐습니다. 심지어는 여야 할 거 없이 전현직 의원들하고 발표 나기 직전까지 식사 모임도 하고 가깝게 만나셨던 분들이 있어요. 여당 의원, 야당 의원 다. 식사 자리에서도 일체 그런 얘기 없었다고 해서 놀라서 다들 막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는 한국여성의정이라고 국회에서 법인 등록되고 국회 사무실 있는 단체의 대표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 맡고 있고요. 정의당, 민주당, 국민의힘까지 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시는데 거기 직원들조차도 전혀 몰랐다고 어떻게 됐는지 여야 의원들에게 확인 전화하고 막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 소현정 : 그렇군요. 그 발표가 난 당일에 당에서는 바로 제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당성이 부족하거나 해당 행위를 한 인사들에 대해 제대로 조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본다라는 말을 했는데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사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배신자로 몰기보다 떠난 이유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의원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김희정 : 저는 두 분의 말씀 다 새겨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던 당성이라는 게 그냥 일방적인 로열티, 당에 따르고 이런 거를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굉장히 정치 철학이나 경제 철학이 현재의 정부와 국민의힘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예를 들어서 여야가 이렇게 대립할 때 지역 기반에 따라서 여야가 갈리기도 한 적이 있었고 또 연령별로 조금 차이가 있거나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여야의 대립 구도를 보면 헌법 가치에 대한 철학이 굉장히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사법개혁을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사법 장악을 위한 여러 가지. 그동안 우리가 헌법 만든 이후에 우리나라 개국 이래 아주 오랫동안 지켜왔던 입사행의 삼각관계의 틀을 흔드는 작업이 몇십 년 만에 지금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검찰청 없애는 거라든지 대법원 관여를 법관이 아닌 사람들도 할 수 있게 한다라든지 이런 등등이라서 근본적인 헌법에 대한 철학이 다르고 그리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의 표현이 당성을 얘기하는 거지 일방적으로 까라면 까라 이런 관점은 아닙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당성을 얘기하는 거는.
▷ 소현정 : 로열티, 충성 이런 건 아니다?
▶ 김희정 : 그리고 두 번째,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인재를 쓰는 방향에 있어서 자꾸 잘라내기식이 아니라 인재를 넓게 넓게 쓰자 그런 걸 보수 진영이 봐야 되지 않느냐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두 개가 함께 갈 수 없는 얘기를 한 게 아니고 두 분 다 들어볼 만한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이게 지금 지방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국민의힘의 어떤 방향에 대한 관심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도 12.3 계엄 1주년에 대국민 사과를 했던 국민의힘 초재선 모임에서 이름도 대안과미래라고 모임을 결성했는데 여기서도 보면 지금 중도 보수에 있는 사람, 아마 이혜훈 후보자를 가리키는 걸로 읽히고요. 중도 보수에 있는 사람이 이재명 정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봐야 할 지점이 있다라는 말을 했거든요. 이 지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희정 : 일단 말씀하신 단체는 12.3 계엄 반성하기 위해서 그때 만든 단체가 아니라 재선 의원 중심으로 공부 모임을 지속해 왔었는데 일반적인 공부 모임을 할 때는 사실 언론이 관심들을 안 가져요. 그런데 특별한 날 그분들이 메시지를 내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냐 하면 저희 당에 마치 막 약간 특정 계파, 전직 대통령을 사랑하거나 또는 전직 당 대표에게 오리엔티드돼 있거나 이런 계파만 존재하는 것처럼 하는데 그게 아니라 방금 얘기한 대안과책임 이런 식의 공부 모임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 또한 이준석 대표가 얘기했듯이 인재를 널리 써야 되는 부분에 대한 그런 원론적인 얘기인 걸로 보여집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조금 나아간 질문이긴 하지만 한번 한 가지 더 드리면.
▶ 김희정 : 인사 관련돼서 한 가지 더 짚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사실은 제가 국토교통위원회다 보니까 저는 부동산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거기에 등장했던 인물이 이번에 이혜훈 지명자 발표될 때 같이 발표가 돼서 사실은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깜짝 집중했던 인물이 저는 이한주 정책특보였습니다. 그래서 무슨 생각이 드냐 하면 대통령이 한 진짜 자기 복심이거든요, 이한주. 아주 오랫동안 옆에서 데리고 썼는데 문제가 있어서 지난번에 부동산 대책 때 막 문제가 있다고 발표돼서 국토부 2차관 사임하고 이렇게 할 때 이분도 본인이 민주연구원장 사임을 했던 분이에요.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어린이날 맞아서 아들 2명에게 각각 상가 선물했던 그 인물입니다. 그리고 청담동에 집 사서 들어갔는데 3개월 만에 재개발 확정돼서 완전히 7배 남는 수익을 챙겼었고요. 그리고 가족 부동산 회사 만들어서 놀라운 완전히 투기 끝판왕이라고 당시에 거론됐던 국토부 차관이나 이런 인사들보다도 훨씬 더 부동산 투기 끝판왕이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책임지고 당직조차 물러났습니다, 민주연구원장. 근데 이번에 대통령 정책특보를 두 분 임명을 했는데 한 분은 현역 의원 6선 최다선 의원을 정책특보로 임명을 해서 사실은 과거에 우리 보수 정권 때 현직 의원을 대통령 정책특보로 임명했을 때 민주당이 아주 강하게 반발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것도 슬쩍 묻혀 갔고요. 근데 능력은 되는데 조정식 의원 같은 경우는 국회의원이 맞냐 안 맞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건 차치하고라도 아예 문제 있는 인물을 끼워서 발표를 했단 말이에요, 이한주 정책특보. 그러잖아요. 아들한테 어린이날 선물로 상가 하나씩 사주고 부인이 아파트 한 상가에 3개씩 가지고 있다가 팔아치우고 3개월 뒤에 재건축 확정된 아파트 어떻게 알았는지 미리 사고 주상복합 건물 대지 매입해서 또 다 문제 되고 해서 한 부동산만 10개 이상 가지고 있었던. 근데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싹 없어졌잖아요.
▷ 소현정 : 오늘 지금 의원님이 제대로 짚어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 김희정 : 아니, 그래서 제 얘기는 이런 식으로 이혜훈으로 포장지 내세우고 실제로 하고 있었던 인사를 여기 감추지 않았나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까 대통령이 경제 비전을 얘기해야 된다는 게 부동산 정책 이런 식으로 했던 사람을 그대로 데리고 가는 것도 다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묶이지 않나. 그래서 인사 얘기 나오면서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 소현정 : 네. 제가 드리려던 질문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지방선거가 이제 곧 바로 내년 새해가 되면 훨씬 더 감으로도 확 다가왔다는 그런 시점이라서요. 지금 국민의힘의 어떤 행보에 가장 주목을 하는 건 선거를 앞둔 범보수 연대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물론 최근에 나왔던 여러 설들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가 시기가 아직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어제 저희 프로에 출연한 유정복 인천시장 같은 경우에는 범보수 연대설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장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 구축이냐 아니면 국민을 위한 정치냐에서 양자택일을 선택해서 연대를 강조하는 초재선 의원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이런 말을 했어요. 그래서 의원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의원님도 여전히 아직 시기적으로 연대는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 김희정 : 일단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다랐다는 건 뭐냐 하면 이제 2월 초가 되면 예비 후보 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사실 보수 진영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당에서도 각자 후보 등록을 하게 되고 역시 마찬가지로 민주당이나 지금 범여권에서도 각자 후보 등록을 하고 하면서 민주당 계열 쪽 같은 경우는 그러고 나서 당을 넘어선 소위 공천이 저기 해 가지고 한 지역에 한 명씩 내고 뭐 이런 거를 해 왔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봤을 때 이번에 국민의힘이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늘 어느 때든 선거가 되면 이길 수 있는 여러 전략 중에 하나로 함께 갈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늘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요즘 국민의힘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뭐냐 하면 워낙 세가 쪼그라들었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이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문제 있는 비리가 터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 반대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반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이렇게 연대도 가능하다. 그러면 결국 선거라는 것은 이기기 위한 거고. 근데 이기기 위해서 아까 민주당이 취했던 함께 갈 수 없는 진보당 같은 경우에 예를 들어서 복지 무료, 교육, 의료 다 무상하자고 하고 부동산 거래도 다 신고하자고 하는 그렇게 함께 갈 수 없는 정책을 하는 당하고도 선거 되면 같이 갔는데 지금 얘기 나오고 있는 보수 진영 쪽은 그래도 어느 정도 함께할 수 있는 정책적인 기반은 같이 하고 있는 당이기 때문에 분명히 선거 가는 과정에 있어서 당 안에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걸로 보고 선택 가능한 선택지인 걸로 보여집니다.
▷ 소현정 : 선택 가능한 선택지다. 알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의혹에 대해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는데 앞서 저희가 브리핑에서도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이 내용은 좀 건너뛰고요. 일단 당무감사위원회가 지금 윤리위원회로 이걸 보낸다고 발표를 했어요. 그러니까 직접적인 징계에 대한 얘기는 없었는데 당무위 판단은 타당했다고 보십니까?
▶ 김희정 : 일단 어제처럼 소위 우리가 민주당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될 이슈가 굉장히 많았는데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우리 당 전체를 봐서 좋은 뉴스는 아니잖아요. 그런 거를 발표했어야 되는 시기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는 이 이슈를 과연 그러면 내년까지 끌고 갈 거냐. 그냥 빨리 털어버리자라는 거에서는 또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았냐라고 두 가지 면의 고민의 지점이 다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이걸로 그냥 일단락된 걸로 봤으면 하는 분위기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당내에서. 왜냐하면 현재 우리 당에서는 윤리위원회 위원장이 공석입니다. 그러니까 윤리위원회에 넘어갔다고 해서 이게 바로 회의가 열리거나 곧바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조사가 적절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연내에 그냥 털고 가는 그런 국면으로 해석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소현정 : 그렇게 보시는군요. 근데 한 전 대표가 어제 또 직접 매체에 출연을 하셔서 본인 입장을 얘기하셨어요. 일단은 언론의 공통적인 평가는 한 전 대표가 가족이 글을 썼다는 점을 사실상 처음 인정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런데 그다음 한 전 대표의 반응을 보면 우리 가족이 글을 썼다는 것 자체가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시각에 따라서 이게 사과로는 또 보이지 않는 이런 측면도 있잖아요. 이렇게 되니까 계속 이게 지금 얘기를 드렸지만 털고 갔으면 하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윤리위원장이 공석이어서 언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결과에 따라서 또다시 당내 갈등, 이른바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말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희정 : 그건 앞으로 남아 있는 문제인 거고 어쨌든 지금 우리 당에 윤리위원장도 없고 윤리위원회도 없는데 윤리위원회로 보냈다는 말은 당장 뭘 하겠다라는 말은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쨌든 또 본인의 입으로 직접 워딩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또 국민들께서 듣고 판단하시지 않겠습니까?
▷ 소현정 : 알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과 논란 끝에 어제 사퇴를 했습니다. 사퇴를 하면서 밝힌 내용을 들으셨을 텐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희정 : 일단 사퇴를 하는 표면적인 모습을 다 국민들이 보잖아요. 그러면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가 일으킨 사건이 열 손가락을 넘어서더라고요. 손가락으로 10개가 딱 넘어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사건 중에 하나만 터져도 사실은 국회의원들은 굉장히 얼굴 들기가 부끄럽거든요. 그런데 어제 그렇게 보셨습니까? 그렇게 얼굴 들기가 부끄러워하고 정말 미안해하는 마음이 읽히셨습니까? 저는 국민들...
▷ 소현정 : 내용을 듣느라 그런 분위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김희정 : 어쨌든 전체적인 사과할 때의 분위기라는 게 정말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서 쩔쩔매고 이거를 수습하고 싶어 하는 그 미안함과 미안해. 됐어? 쏘 왓? 이런 미안함의 극단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어느 지점에 있는지는 역시 보시는 국민들께서 판단을 하셨을 것 같은데 정치인으로서 제가 원내 사령탑인 김병기 원내대표가 했던 게 만약에 우리 당 사람이었다면 저는 비판할 때 아니, 자기 개인 비리에 대해서 저렇게 인사를 해야 되는데 마지막 국회가 열리는 날에 국회 전략과 국회를 어떻게 운영해야 되는지를 논의하는 원내대책회의에 자기 그런 신상 발언을 하고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장소로 잡은 거 자체가 역시 원내대표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못 느끼고 당을 끌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지 않나. 그만둔다고 하면서 그 자리를 그렇게 이용을 했어요. 어제는 마지막 국회 열리면서 어떻게 오늘 국회 준비되어 있는지 그 얘기해야 되는 자리인데 자기 사퇴 기자회견하고 벌컥 일어나서 나갔단 말이에요. 그다음에 내용적으로도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서 그만둔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굉장히 의혹이 사실로 굳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셨거든요. 그러면 기왕 이렇게 했으면 언론이 다 들어와 있었단 말이에요. 언론이 다 들어와 있으면 본인이 그렇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었다면 질의응답 정도는 했어야 되는데 시시비비 가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나 봐요. 질의응답 안 하고 그냥 벌컥 나가버리더라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여기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시시비비를 가릴지에 대한 제안까지 해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면 국회의원까지 그만뒀어야 마땅할 정도로 열 손가락 넘어서요, 공천 헌금까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시시비비를 가리겠어라고 얘기를 한다면 본인이 원내대표 있으면서 우리 당하고 합의를 했던 내용 중에 제일 큰 게 국회 윤리위원회 구성하는 거였었거든요. 근데 그게 정청래 쪽에서 엎어서 안된 거거든요. 그러면 내가 옛날에 국민의힘이랑 합의했던 그 22대 국회 2년 지나도록 윤리위원회 구성이 안 됐는데 윤리위원회 구성하고 1번 안건으로 내가 내 스스로 회부해보겠다라든지 두 번째는 그렇게 특검 특검 좋아하고 특검을 주도했던 원내대표니까 공천 게이트 특검 해서 좋아, 그러면 민주당이 당사자니까 민주당 뺀 특검 추천을 야당이 해보라든지 이 정도 자신 있게 나갔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방법도 제시하고. 민주당이 늘 무언가에 대한 사건을 얘기하고 나면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답을 해 왔단 말이에요. 이 건은 청문회를 하겠다라든지 쿠팡은 청문회 할 거야, 이거는 종합 특검할 거야, 이거는 국정조사 할 거야 얘기를 했잖아요. 무려 공천 게이트입니다. 그러면 방법론도 제시를 했어야죠. 그래서 형식적인 거나 내용적인 거에 있어서 좀 일치하지 않는 점도 있고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특검 얘기까지도 하시고 의원직 사퇴도 얘기하셔서 사실은 당에서 나온 여러 가지 반응들을 다 정리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민주당에서 이거 윤리감찰로 한다고 지금 정청래 대표가 밝혔는데 강선우 의원만 들어가 있고 또 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빠져 있단 말이죠. 이거 어떻게 보세요?
▶ 김희정 : 민주당 윤리 감찰 얘기 우리 많이 들었어요. 언제, 언제 나왔는지 아세요? 이춘석 의원님이 국회에서 주식 거래를 그것도 보좌진 이름의 차명으로, 또 본인이 국정기획위원회에 있었던 그날 발표되기로 되어 있는 그 종목에 대한 거래 있을 때도 역시 당의 윤리감찰단 맡긴다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민주당으로부터 그 뒤에 나온 발표 들어보신 거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최민희 의원 국정감사 기간에 부적절하게 경조사비 거둔 것 때문에 문제 있었던 것도 역시 윤리감찰단 하겠다고 했는데 얘기 들으신 거 있습니까? 장경태 의원 성추행 사건은 어떻고요? 그러니까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하는 순간 그게 그냥 면피용으로 언론이나 야당은 더 이상 얘기하지 마 이렇게 돼버리고 있잖아요. 그 뒤에 나온 결과가 있어야죠. 우리 당이 자체 조사를 했더니 이런 문제가 있고 이 사람들에게는 어떤 처벌을 하기로 했다라고 해야지 이게 진정성이 있는데 역시 강선우 의원도 그냥 그 면피 안에 들어가 버린 겁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거기에 부친다, 아니다 말조차 하지 않는 거는 뭐냐 하면 해석을 할 때 이게 강선우 의원의 개인적인 비리로 보는 것과, 김병기 의원이나 강선우 의원이 다 공천심사위원이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전체적인 공천 비리로 보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당으로까지 번지는 건 정청래 대표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강선우에서 끊으려고 그렇게 한 걸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게 개인 비리일까요? 당의 시스템 비리 아닐까요?
▷ 소현정 : 지금 관련해서 강선우 의원은 지금 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경찰청에 형사 고발을 해서 결국 수사로 이게 좀 판가름이 되겠죠?
▶ 김희정 : 예, 그런데 이게 좀 예사롭지 않은 게 뭐냐 하면 과거에는 정치권에 돈 관련 얘기가 많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에 특별 당비를 얼마나 냈다든지 예를 들어서 뒷돈이 있었다든지. 그런데 그런 것들이 최근에 있어서 굉장히 투명해지고 경선으로 가고 이러면서 이제 많이 없어졌단 말이에요. 그런데 남을 통해서 얘기가 나온 게 아니라 돈을 받은 당사자가 자기 사무실에서 내가 돈을 키핑하고 있다라고 스스로가 자백하는 녹취록이 나왔다. 그리고 돈의 크기도 만만치 않다라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무슨 브로커라든지 이 사람들의 이름을 팔아먹거나 이렇게 중간 관계자가 돈을 받거나 한 게 아니라 공천심사위원 당사자가 돈을 받은 내용이 나와버린 겁니다. 그리고 한 명이 아니라 공천심사위원들 간에 서로 대화를 나눴고.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그때 역시 이런 문제가 있어서 이 사람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게 아니라 단수 공천을 줘버리잖아요. 그래서 당시에 지방선거에서의 공천 비리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돌아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거고 이게 저는 총선 공천에까지 연동이 된다고 봅니다. 왠 줄 아세요? 김병기 의원이 총선 공천 때 검증위원장을 지내셨어요. 그런데 강선우 의원 또한 단수 공천을 강서구에서 받았어요. 그러면 김병기 의원은 강선우가 1억의 공천 헌금을 받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그 사람을 단수 공천을 줍니까. 근데 김병기 의원이 본인 입으로 한 얘기가 있어요.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법적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정치적인 책임도 있고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본인이 직접 얘기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예사롭지 않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소현정 : 오늘 말씀을 아주 깊게 자세하게 해 주셨는데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번에 또 나오셔서 해 주시는 걸로 기대하겠습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희정 : 네,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뵐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소현정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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