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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명현혜달
작성일 : 2026.02.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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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완구 기업 마텔이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마텔은 전통적인 장난감 사업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마텔의 대표 상품 바비인형 모습 / 로이터=연합
12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텔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난감들을 만드는 회사일지 모르지만, 현재 이 회사의 주식은 마치 헝겊인형처럼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며 “이논 크레이즈 최고경영자(CEO)는 바다이야기비밀코드 회사를 단순한 장난감 제조업체에서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의 계획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텔은 지난 10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17억7000만 달러(약 2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월가 예상치인 18억4000만 달러 야마토게임연타 (약 2조7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억620만 달러(약 1534억원)로, 전년 동기(1억4090만 달러)보다 25% 감소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마텔 주가는 하루 동안 최대 28% 급락했다.
특히 마텔의 부진은 ‘트랜스포머’ 장난감으로 유명한 경쟁사 하스브로의 호실적과 대비되며 더욱 주목받았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다. 같은 날 하스브로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4억3600만 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스브로는 관세 인상으로 장난감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연휴 기간 소비자들이 기꺼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한 덕분에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전통 산업인 장난감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마텔은 자사 캐릭터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사업을 일찌감치 확대해 온 하스브로에 비해 디지털 분야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키건 콕스는 “마텔은 7년 전 하스브로가 게임 산업에 투자했던 것과 유사한 초기 단계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텔이 디지털 시대에 전혀 대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마텔은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자사 대표 IP인 바비를 활용해 워너브라더스와 영화 ‘바비’를 제작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워너브라더스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됐음에도, 마텔의 해당 연도 영업이익에는 약 1억 달러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가 주로 성인 관객을 겨냥해 제작된 탓에 바비인형 판매 증가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마텔은 앞으로 기존 장난감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인기 장난감 라인 ‘히맨’을 실사화한 영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10월에는 ‘매치박스: 더 무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 넷이즈게임즈와 합작 투자로 운영해온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마텔163’을 완전 인수해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텔이 올해 디지털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로,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크레이즈 CEO는 이러한 콘텐츠 투자가 내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마텔의 시가총액이 콘텐츠 투자액의 10배에 달하는 15억 달러(약 2조2000억원)나 감소한 점은, 주주들의 판단이 그의 전망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FT는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두 회사 모두 전통적인 장난감 수요 둔화에 직면해 있지만, 하스브로는 디지털 게임 부문에서의 성공으로 위험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암울했던 전망이 일시적인 충격에 그쳤다”며 “반면 마텔은 거시경제적 경고만으로도 주가가 급락했다. 상반된 주가 흐름은 두 거대 완구 기업 간 전략적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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