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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명현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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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염다연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뒤 기쁜 표정으로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Gregory Batardon
“홈스쿨링을 결정하고 저 자신도 많이 흔들렸어요. 아이는 더더욱 상처도 많이 받았을 거고요. 그렇기에 지금 이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발레리나 염다연의 아버지 염지훈 씨는 딸의 수상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염다연은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54회 로잔 콩쿠르 릴게임꽁머니 결선에서 쥘 페로가 안무한 ‘에스메랄다’ 등을 선보이며 2등과 관객상까지 거머쥐었다. 1등은 발레리노에게 돌아갔기에 발레리나 가운데에선 염다연이 1등인 셈이다. 관객상은 현장 관객들이 무용수들의 춤을 직접 보고 뽑는 상으로, 사실상 인기상 격이다.
염다연은 8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파이널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2등이라 바다이야기릴게임2 는 큰 상을 받아 믿기지 않는다”며 “관객분들 반응이 너무 좋았지만 관객상까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전 무대에서는 많이 떨었는데, 파이널은 춤에 집중해 즐기고 내려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로잔 콩쿠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발레 릴게임종류 콩쿠르 대회로, 15∼18세의 어린 무용수들이 출전한다. 입상자들은 연계된 해외 발레단이나 발레학교에 갈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염다연은 무용수인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발레를 접했다. 그의 아버지는 뉴질랜드 왕립발레단의 최초 한국인 솔리스트 염지훈, 어머니는 일본인 발레리나 하라 사오리다. 프로 무용수로 오션파라다이스게임 거듭나겠다는 확고한 꿈과 함께 예고 진학 대신 부모가 운영하는 발레 학원에서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염지훈 씨는 일찍이 아이의 재능을 믿고 이 같은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시에 집중하기보다는 발레단 입단을 목표로 했다”며 “아내와 내가 무용수였던 만큼 발레에 대해 정확히 이해시키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홈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스쿨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염다연의 목표는 해외 발레단 입단이다. 염지훈 씨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유럽의 메이저 컴퍼니로 보내고 싶다”며 “발레의 본고장에서 밑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다연은 스스로를 두고 “겉으로 보기엔 차갑고 조용해 보이지만 제 춤을 보면 제게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멀리 한국에서도 응원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해 연신 고마움을 표하던 그는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용수로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