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인공지능산업법학회 학술대회에서 박정호 AI오르빗 CTO가 발제하고 있다. 조한주 기자
인공지능산업법학회가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산업 현장의 변화와 법·제도적 과제를 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공지능산업법학회(회장 손형섭)는 2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점에서 'Physical AI 시대의 산업 혁신과 법제도적 대응'을 주제로 2026년 신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손형섭 회장은 개회사에서 "피지컬 AI와의 결합은 이미 모든
바다신릴게임 산업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실물 경제를 견인하는 AI 기술이 어떤 법적·윤리적 지형을 형성하는지 선제적으로 탐색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보보호산업분쟁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영수(사법연수원 19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는 축사에서 "범용·생성형 AI가 등장한 지 불과 3년 만에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휴머노
릴게임바다이야기 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변호사는 특히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꼽으며 "전통적인 산업 분쟁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그로 인한 분쟁이 확대되고 있다"며 "눈여겨봐야 할 주제"라고 말했다.
이희정 한국공법학회장은 법학과 공학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
오리지널바다이야기 했다. 이 회장은 "통신법과 전파법을 연구하면서 기술과 제도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며 "AI처럼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에 대해 법학자와 공학자가 함께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피지컬 AI의 기술적 개념과 산업 적용 현황이 소개됐다. 송재철 인덕대 정보통신과 교수는 "피지컬
황금성릴게임사이트 AI란 AI가 물리 세계로 들어와 인지·추론·행동을 수행하는 자율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며 "로봇, 차량, 카메라 등 현실 세계에서 실제 '행동'으로 결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0년대부터 'Embodied AI'라는 개념이 논의돼 왔지만, 최근 LLM, 멀티모달 AI, 강화학습이 센서와 제어 기술과 결합하면서 피
게임몰 지컬 AI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관련해서는 "옵티머스의 원가를 분석한 결과, 상용화 시 4000만 원 수준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6년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법 제도뿐 아니라 현장 표준과 레퍼런스를 함께 준비하지 않으면 산업 현장에서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토론에 참여한 나경필 소장은 데이터 활용과 프라이버시 보호의 충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식별 가능한 정보를 그대로 활용할 경우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 가능성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원본 데이터 학습을 둘러싼 법적·윤리적 쟁점을 짚었다.
이화영 아레스 사이버보안연구소 대표는 기업의 보안 전략 전환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기업은 선제적인 보안 전략과 AI 레질리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만 안전하다는 인식이나, 문제가 생기면 즉각 처벌로 이어지는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도로가 빠르게 정상화되듯, 보안 사고 이후에도 신속한 복구와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에 긍정적 평가를 부여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건전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학술상 수상자로 윤철희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이 선정됐다. 학회 공로상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와 이명운 진인프라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